현대로템이 지하철 스크린도어 누적 수주실적 1천억 원을 돌파했다.
현대로템이 모두 230억 원 규모의 스크린도어 설치공사 계약을 대구도시철도공사와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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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승탁 현대로템 사장. |
현대로템은 2017년까지 대구 2호선 22개 역사에 스크린도어를 설치한다. 현대로템은 설계부터 제작, 설치, 시운전 등을 모두 담당한다.
현대로템은 지난달 23일 부산 2호선 11개 역사에 스크린도어를 설치하는 100억 원 규모의 계약을 부산교통공사와 체결하기도 했다.
현대로템은 2005년 5월 서울 9호선 24개 역사에 밀폐형 신호연동 스크린도어를 설치한 것을 시작으로 같은 해 인천 1호선 송도 연장구간 6개 역사, 2006년 부산김해 경전철 21개 역사, 지난해 분당선 태평역 등 3개 역사까지 모두 800억 원 규모의 공사를 수행했다.
현대로템은 이번 대구 2호선과 부산 2호선 수주로 역대 스크린도어 누적수주 실적이 1천억 원을 넘어서게 됐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차량뿐 아니라 전장품, 신호, 통신, 스크린도어까지 철도종합솔루션 기술을 보유한 국내 유일 기업으로서 승객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최고 품질의 제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 해외 입찰 참여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