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국민카드가 개인사업자 특화 신용평가서비스 ‘크레딧 트리’(Credit Tree)를 내놨다고 6일 밝혔다. |
KB국민카드가 개인사업자 특화 신용평가서비스를 선보였다.
KB국민카드가 가맹점 카드매출 데이터, 상권분석 정보 등 다양한 내외부 데이터 기반의 개인사업자 특화 신용평가서비스 ‘크레딧 트리’(Credit Tree)를 내놨다고 6일 밝혔다.
크레딧 트리는 신용평가를 위한 정보가 부족해 제도권 금융회사 접근성이 낮았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정교한 신용평가를 받을 수 있고 대출심사 효율성 제고를 통해 자금조달 기회도 확대할 수 있는 개인사업자 맞춤형 신용평가서비스다.
KB국민카드는 이 서비스가 공급망 금융 활성화와 금융 불이익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대표자 금융 실적을 위주로 이뤄졌던 기존 개인사업자 신용평가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금융거래 실적 외에 △기업 신용정보 △신용카드 결제정보 기반의 매출실적 △상권 경쟁력 △사업성 정보 △부동산 및 비금융 대안정보 등 다양한 종류의 데이터를 신용평가에 활용하고 제휴 금융기관의 개인 및 소호(SOHO) 신용정보와 같은 외부 데이터도 반영해 평가한다.
신용평가모델도 ‘사업자 실적 모델’과 ‘일반 소호 모델’의 이중 결합구조로 만들어 체계적이고 객관적으로 구축했다.
또 KB국민은행, KB증권 등 KB금융그룹 계열사의 개인사업자 우량자산 정보를 기반으로 ‘그룹 실적 모델’을 추가 개발해 업계 최초로 ‘그룹 통합 개인사업자 신용평가시스템’도 구현했다.
KB국민카드는 이번 개인사업자 대상 신용평가서비스 출시를 시작으로 △개인사업자 매출 변동 예측 △빅데이터 기반 전국 상권분석 △개별 사업장 사업 경쟁력 평가 △금융회사의 여신심사를 위한 종합 신용관리보고서 등 다양한 개인사업자 신용평가서비스를 순차적으로 내놓기로 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기존에 제도권 금융회사 이용이 원활하지 않았던 많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폭 넓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개인사업자들의 사업 경쟁력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추가로 선보일 개인사업자 신용평가 관련 서비스도 개인사업자와 금융회사는 물론 일반 기업체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