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다음 대선주자 선호도에서 14개월째 1위를 유지했지만 2위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격차는 크게 줄었다.
4일 여론 조사기관인 리얼미터의 ‘7월 다음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를 보면 이 의원은 응답자 가운데 25.6%로부터 지지를 받았다.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 이재명 경기도지사. |
이 의원의 지지율은 6월 조사보다 5.2%포인트 하락했다.
이재명 지사는 6월보다 4%포인트 오른 19.6%로 4개월째 2위를 유지했다. 이 의원과 이 지사의 지지율 격차는 6월 15.2%포인트에서 7월 6%포인트로 좁혀졌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3.7%포인트 상승한 13.8%로 두 달째 3위를 지켰다.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6월보다 0.5%포인트 오른 5.8%로 4위를 유지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1%포인트 상승한 4.9%,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0.1%포인트 내린 4.3%로 집계됐다.
이밖에
황교안 전 통합당 대표 4%,
유승민 전 통합당 의원 2.5%,
원희룡 제주도지사 2.3%,
추미애 법무부 장관 2.1%, 김부겸 전 민주당 의원 1.9%,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각각 1.7%, 김경수 경남도지사 1.2% 등이다.
범진보·여권주자군의 선호도 합계는 지난달보다 2.4%포인트 내린 53.9%, 범보수·야권주자군의 선호도 합계는 4%포인트 오른 37.6%다. 두 진영 사이 격차는 22.7%에서 16.3%로 좁혀졌다.
범진보·여권주자군은
이낙연 의원,
이재명 지사,
추미애 법무부 장관, 김부겸 전 의원,
임종석 전 실장, 심상정 대표, 김경수 지사, 김부겸 의원,
임종석 전 실장 등이다.
범보수·야권주자군은
윤석열 검찰총장,
홍준표 의원, 오세훈 전 시장,
안철수 대표,
황교안 전 대표,
유승민 전 의원,
원희룡 지사 등이다.
이번 여론조사는 오마이뉴스의 의뢰로 22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됐다. 조사대상인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6만1356명 가운데 최종 2537명이 응답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1.9%포인트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