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아이이테크놀로지 직원이 충청북도 증평 플렉서블 커버윈도우(FCW)공장에서 공급을 앞둔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 SK아이이테크놀로지 > |
SK이노베이션의 소재전문 자회사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폴더블(스마트폰)용 소재를 생산해 스마트폰기업에 공급한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2019년 말 건설한 충청북도 증평 공장에서 플렉서블(휘는) 디스플레이용 소재 ‘플렉서블 커버윈도우(FCW)’ 양산을 시작해 7월부터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에 납품한다고 19일 밝혔다.
커버윈도우는 디스플레이 표면을 보호하기 위해 부착되는 소재를 말한다.
SK아이테크놀로지는 휘어지는 디스플레이에 적합한 커버윈도우를 개발하고 전용 브랜드 FCW를 내놨다.
FCW는 기존 폴더블 스마트폰용 커버윈도우 소재로 사용됐던 투명폴리이미드(CPI)를 코팅해 내구성을 더 높인 것으로 알려졌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에 따르면 스마트폰 화면을 떨어뜨리는 등 외부 충격이 발생해도 디스플레이가 쉽게 망가지지 않도록 보호할 수 있다.
노재석 SK아이이테크놀로지 대표이사 사장은 "글로벌 스마트폰기업의 소재 공급에 성공함으로써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제조 기술력과 양산능력을 입증했다"며 "앞선 품질을 내세워 빠르게 성장하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