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7주째 올랐다.
10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7월 둘째 주(6일~10일)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판매가격은 전주보다 4원 오른 리터당 1359.4원으로 집계됐다.
▲ 7월 둘째 주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359.4원으로 집계됐다. |
이 기간 경유 가격은 전주보다 3.8원 상승한 리터당 1162.3원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휘발유 판매가격은 서울이 지난주보다 3.9원 오른 1452.3원으로 가장 비쌌다.
전국 평균가격보다 92.9원 높았다.
대구의 휘발유 가격은 3.7원 상승한 1337.1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쌌다.
상표별 평균가격은 SK에너지가 1367.6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1324.4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10일 전국 휘발유 평균가격은 전날보다 0.2원 오른 리터당 1360.15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가격은 1162.93원으로 전날보다 0.1원 비싸졌다.
7월 둘째 주 평균 국제유가(두바이유 기준)는 직전 주와 같은 배럴당 42.2달러로 집계됐다.
한국석유공사는 “국제에너지기구(IEA)가 글로벌 석유제품 수요의 회복 전망을 내놨고 미국과 영국이 추가로 경기부양책을 추진할 것이라는 기대가 퍼지고 있다”며 “이에 지난주 잠시 하락했던 국제유가가 보합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