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글로벌이 보툴리눔톡신 ‘리즈톡스’의 치료범위를 넓힌다.
휴온스글로벌은 리즈톡스의 외안각 주름(눈가주름) 개선 국내 임상1상과 임상3상을 마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적응증 품목변경을 신청했다고 2일 밝혔다.
휴온스글로벌은 식약처의 승인이 나면 올해 안으로 리즈톡스를 미간주름 이외에 눈가주름 개선에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리즈톡스는 2019년 4월 식약처의 허가를 받은 보툴리눔톡신이다. 일명 ‘보톡스’로 불리는 보툴리눔톡신은 미간주름 개선 등 미용성형 시술에 쓴다.
휴온스글로벌은 2018년 8월 식약처로부터 리즈톡스의 ‘중증도 또는 중증의 외안각주름 개선’에 관한 임상1상과 임상3상 계획
을 승인받아 중앙대학교병원과 건국대학교병원에서 임상을 진행했다.
휴온스글로벌은 중등증 이상의 눈가주름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에서 리즈톡스가 기존 보툴리눔톡신 제품과 비교해 효과 측면에서 열등하지 않음을 입증했다. 안전성도 확인됐다.
휴온스글로벌은 리즈톡스의 적응증을 계속 확대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휴온스글로벌은 뇌졸중 뒤 상지근육 경직 치료에 관한 임상1상을, 양성교근비대증(사각 턱) 개선에 관한 임상2상을 진행하고 있
다. 중국에서는 미간주름 개선을 적응증으로 임상3상 계획을 승인받아 임상을 준비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