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올인원PC ‘아이맥’ 시리즈 신제품과 전용 액세서리를 출시했다.
애플은 4K급 동영상 촬영을 지원하는 스마트폰 신제품 아이폰6S 출시에 맞춰 모든 아이맥 제품에 4K급 고화질 화면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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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의 올인원PC '아이맥' 신제품. |
애플이 21.5인치와 27인치 두 모델의 아이맥 신제품을 14일 공개했다.
아이맥 신제품은 4K급 영상을 지원하는 고화질 ‘레티나’ 액정화면을 탑재하고 이전 제품보다 그래픽 성능을 높였다.
애플은 이전에 21.5인치 제품에는 고화질 액정화면을 적용하지 않았지만 이번에 처음으로 모든 제품군에 4K급 화면을 적용한 것이다.
애플은 “당신의 주머니에 있는 4K급 카메라를 위해”라는 설명을 덧붙이며 고화질의 아이맥 신제품 출시가 9월25일 출시된 아이폰6S와 관련돼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애플의 아이폰6S시리즈에는 최초로 4K급 고화질 동영상 촬영을 지원하는 카메라모듈이 탑재됐다.
전자전문매체 애플인사이더에 따르면 아이맥 27인치 제품은 인텔의 신제품 ‘스카이레이크’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있으며 최대 64기가의 램 용량을 지원한다.
애플의 아이맥 신제품 가격은 사양별로 다르지만 21.5인치 모델이 1499달러부터, 27인치 모델이 1799달러부터의 가격으로 판매된다.
애플은 이날 아이맥 전용 액세서리 신제품 세 종류도 공개했다.
129달러에 출시된 ‘매직트랙패드2’의 경우 그동안 애플의 노트북 ‘맥북’에만 적용됐던 새 인터페이스 기술인 ‘포스터치’를 아이맥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애플은 배터리를 탑재해 무선으로 사용가능한 ‘매직 키보드’ 신제품을 99달러에, 이전 제품보다 무게를 줄이고 강도를 높인 ‘매직 마우스2’ 신제품을 79달러에 각각 출시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