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사회

LG복지재단, 불 난 차량에서 운전자 구한 최철호에게 LG의인상 줘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20-06-04 11:21: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위험을 무릅쓰고 화재차량에서 인명을 구조한 시민에게 LG의인상이 수여된다.

LG복지재단은 5월23일 부산 강서구에서 사고로 불길에 휩싸인 차량에 갇힌 운전자를 구해낸 최철호(51)씨에게 LG의인상을 수여한다고 4일 밝혔다.
 
LG복지재단, 불 난 차량에서 운전자 구한 최철호에게 LG의인상 줘
▲ LG의인상을 수상한 최철호씨. < LG그룹 >

최씨는 이날 저녁 10시경 부산 강서구 대저동 서부산유통단지 입구 도로를 운전하던 중 중앙 분리대를 들이받은 후 전복된 차량을 목격했다.  

갓길에 차를 세운 최씨는 즉시 사고차량으로 달려갔다.

최씨는 "사고가 난 차량에 문이 열려 있지 않았고 사람이 안에 있을 수 있다는 생각에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사고로 뒤집어진 차량 내부는 불길이 빠르게 번지며 연기로 가득했다.

최씨는 “살려달라”는 운전자의 외침을 들자 주저하지 않고 문을 열어젖힌 뒤 차 안에 갇혀 있던 운전자를 구해냈다.  

사고차량은 전소됐지만 최씨의 빠른 판단과 행동이 운전자를 구했다.  

LG복지재단 관계자는 “차량이 폭발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지만 생명을 구하기 위해 용기있게 나선 행동을 우리 사회가 함께 격려하자는 의미”라고 의인상 수상 배경을 설명했다.

LG의인상은 2015년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자신 희생한 의인에게 기업이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한다”는 고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뜻을 반영해 제정됐다.

구광모 회장 취임 이후에는 LG의인상 수상범위를 우리 사회에 귀감이 될 수 있는 선행과 봉사를 한 시민들까지 확대했다. LG의인상 수상자는 지금까지 122명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1억4600만 원대 횡보, 국내 정치 불안에 보합세
국제유가 러시아산 원유 추가 제재 가능성에 상승, 뉴욕증시는 혼조
ICT 수출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넘어, HBM·SSD 등 AI 관련 수요 급증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속보] 이재명 "국회와 정부 함께하는 '국정안정협의체' 구성 제안"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되면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