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긴급재난지원금의 신용·체크카드 신청을 6월5일까지만 받는다.
선불카드와 지역사랑상품권은 6월28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 긴급재난지원금의 신용·체크카드 신청이 6월5일 마감된다. <연합뉴스> |
행정안전부는 22일 카드회사와 회의를 통해 긴금재난지원금의 신용·체크카드 신청을 6월5일 마감하기로 결정했다.
은행 창구를 통한 오프라인 신청은 6월5일 영업시간까지 가능하다.
카드회사의 홈페이지·애플리케이션·전화 등을 통한 온라인 신청은 같은 날 오후 11시30분까지 받는다.
다른 시·도로 이사를 했거나 계획하고 있다면 마감일 전에 신용·체크카드 충전을 완료해야 신규 거주지에서 긴급재난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다.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지역 변경은 신용·체크카드 충전금만 허용된다.
신용·체크카드로 긴급재난지원금을 받으려다 실수로 기부를 선택했을 때 정정신청도 6월5일 마감한다. 신청은 카드회사에 하면 된다.
신용·체크카드 충전금 오프라인 신청에 적용되는 요일제는 25일부터 해제된다. 온라인 신청은 16일부터 요일제를 적용하지 않고 있다.
6월5일까지 재난지원금을 신청하지 못하면 선불카드나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6월28일까지 받는다.
주민센터 신청 접수 요일제는 지방자치단체마다 사정이 다르다. 서울·부산·대구·광주·경기·전남·제주 등 7개 광역자치단체와 전북 익산·순창 등은 요일제 접수를 일단 유지하기로 했다.
윤종인 행정안전부 차관은 “남은 가구에 대해서도 신속하게 신청을 받아 지급하겠다”며 “긴급재난지원금은 8월31일까지 사용해야 하고 미사용 금액은 자동 기부되므로 국민들께서는 적극적으로 소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모아 달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