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18광주민주화운동을 깎아내리거나 왜곡하는 행위를 처벌하는 법안의 연내 처리를 강조했다.
이 대표는 20일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5·18 역사 왜곡 처벌법안을 연내 국회에서 통과시켜야 한다”며 “이 법안을 기반으로 가짜 뉴스와 망언까지 막을 수 있는 법적, 제도적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0대 국회에서 5·18 역사 왜곡 처벌법안을 처리하지 못한 것은 매우 아쉬운 일”이라고 덧붙였다.
5·18민주화운동을 폄훼하고 왜곡하는 행위는 인류적 가치에도 반하는 행위라고 봤다.
이 대표는 “5·18민주화운동을 폄훼하고 왜곡하는 것은 민주주의를 지향하는 헌법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행위”라며 “이는 표현의 자유 영역을 넘어 인류 공통 가치에 대한 침해”라고 말했다.
5·18민주화운동을 향한 미래통합당의 태도 변화를 긍정적으로 봤다.
이 대표는 “통합당이 진솔한 반성과 함께 5·18민주화운동에 다른 평가를 했다”고 말했다.[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