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가 소비자의 시공 편의성을 높인 가정용 창문필름을 내놨다.
SKC는 19일 일반 소비자가 직접 시공할 수 있는 가정용 창문필름 ‘SK홈케어필름DIY’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 SKC가 출시한 윈도우필름 'SK홈케어필름DIY'. < SKC > |
소비자가 창문 크기에 맞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150cm 제품과 75cm 제품 두 종류로 제품을 내놨다.
창문필름은 태양열과 자외선을 차단해 실내 냉방비 등 에너지비용을 줄이고 실내 가구나 커튼 등의 색이 바래는 현상을 막을 수 있는 제품이다.
다만 시공할 때 전문가의 손길이 필요해 가정용 제품은 대중화되지 못했다.
SKC는 일반 소비자가 직접 창문필름을 시공할 수 있도록 SK홈케어필름DIY를 개발했다.
소비자가 원하는 위치에 붙일 수 있도록 여러 번 붙이고 떼어내는 것이 가능하게 필름의 점착력을 조절했다. 시공 이후 시간이 지나면 점착력이 강해져 최종 시공 완성도는 일반제품과 같다.
기존 제품보다 두껍게 만들어 시공할 때 필름이 꺾이거나 구겨지지 않도록 했다.
SKC는 소비자가 원하는 크기로 쉽게 자를 수 있도록 SK홈케어필름DIY에 1cm 간격의 재단선을 넣었다.
제품 안에 시공용 주걱이나 사포 등 기초 도구를 담았고 소비자들이 보고 따라할 수 있도록 시공 예시영상도 준비했다.
SKC는 SK홈케어필름DIY의 가격에 시공사를 거치는 유통 과정이 사라진 만큼의 비용 감소분을 반영해 제품가격을 낮췄다.
전문가 시공비가 필요하지 않다는 점을 고려하면 소비자가 체감하는 비용부담이 기존 대비 절반가량으로 줄어든다고 SKC는 설명했다.
SKC 관계자는 “SK홈케어필름DIY는 일반 소비자가 부담 없이 창문필름을 이용할 수 있도록 SKC의 노하우를 녹여낸 제품”이라며 “제품을 활용해 무더위에 취약한 계층을 대상으로 사회공헌활동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