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이 보장성보험과 변액보험 성장에 힘입어 1분기 순이익이 늘었다.
미래에셋생명은 1분기 연결기준으로 순이익 303억 원을 거뒀다고 14일 밝혔다. 2019년 1분기보다 25.3% 증가했다.
전체 연납화보험료(APE)는 1520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68.4% 늘었다.
연납화보험료는 월납, 분기납, 일시납 등 모든 납입의 보험료를 연간 기준으로 환산한 지표다. 보험사 영업의 성장성을 보여준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변액보험과 보장성보험을 함께 강화한 투트랙 전략이 코로나19 타격을 상쇄한 것”이라며 “특히 변액투자형 보험이 고성장했다”고 말했다.
변액투자형 연납화보험료는 729억 원, 보장성 연납화보험료는 791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17.1%, 40.8% 늘었다.
변액투자형 보험은 안정적 운용수수료 수익이 발생하는 상품이며 보장성 보험은 고수익상품이다.
미래에셋생명은 판매채널에 따라 주력 상품을 다르게 판매했다. 전속채널과 보험대리점(GA)는 보장성 보험을 각각 49%, 61% 비율로, 방카슈랑스는 100% 변액투자형 보험을 판매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성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