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금융서비스 토스가 제휴 금융기관을 확대해 대출상품 비교서비스를 강화했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하나은행 등 1금융권 은행 7곳을 포함해 '내게 맞는 대출 찾기' 서비스 제휴사를 16개로 확대했다고 12일 밝혔다.
▲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하나은행 등 1금융권 은행 7곳을 포함해 '내게 맞는 대출 찾기'서비스 제휴사를 16개로 확대했다고 12일 밝혔다. <비바리퍼블리카> |
내게 맞는 대출 찾기는 토스앱에서 간단한 정보 입력만으로 은행의 신용대출상품 금리와 한도를 비교할 수 있는 서비스로 조회를 해도 신용등급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비바리퍼블리카에 따르면 2020년 5월 기준 내게 맞는 대출 찾기는 누적 대출 신청건수 960만 건 이상, 누적 승인금액 87조 원을 기록했다. 대출 실행금액은 4600억 원을 넘어섰다.
내게 맞는 대출 찾기는 2019년 8월 출시 당시 신한저축은행과 유진저축은행, 웰컴저축은행, OK저축은행 등 4곳의 대출상품만 제공했다. 이후 하나은행, SC제일은행, 한국씨티은행 등 1금융권 7곳과 한국투자저축은행, 대신저축은행 등 2금융권 5곳이 추가됐다.
비바리퍼블리카는 올해 상반기 중에 우리은행을 비롯한 다수의 금융사와 추가 제휴를 맺고 전세자금대출로 서비스 분야를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이사는 "토스는 내게 맞는 대출 찾기를 통해 사용자들에게 실질적 혜택을 제공해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 내고 있다"며 "앞으로 국내 모든 금융 기관의 금리를 한번에 비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