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 아이폰12 예상 디자인. <폰아레나> |
애플이 새로 내놓는 5G 아이폰12가 전작 아이폰11과 비슷한 수준의 가격으로 출시될 것으로 전망됐다.
1일 정보기술(IT) 전문 유튜브채널 프론트페이지테크를 운영하는 존 프로서는 트위터에서 애플이 하반기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폰12의 가격을 공개했다.
존 프로서에 따르면 아이폰12 5.4인치 모델과 6.1인치 모델은 듀얼카메라를 탑재하고 있으며 가격은 각각 649달러, 749달러로 책정된다.
6.1인치 아이폰12프로는 트리플카메라에 거리측정센서(라이다센서)가 적용됐고 999달러에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6.7인치 아이폰12프로맥스도 카메라 사양은 아이폰12프로와 같으며 1099달러로 예상됐다.
4개의 모델은 모두 5G통신을 지원한다. 또 올레드(OLED)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며 애플의 자체 프로세서 A14를 탑재한다. 아이폰12 두 개 모델을 알루미늄 본체, 아이폰12프로와 아이폰12프로맥스는 스테인리스 스틸 본체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12는 5G를 지원하면서도 아이폰11과 가격이 비슷하게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11은 699달러, 아이폰11프로는 999달러, 아이폰11프로맥스는 1099달러였다.
IT전문매체 폰아레나는 "삼성전자와 화웨이는 올해 5G를 도입한 뒤 가격을 크게 올렸으나 애플은 그럴 계획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애플은 일반적으로 9월에 신제품을 발표한다. 그러나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아이폰12의 발표는 다소 지연될 수 있다는 관측이 많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