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SK하이닉스 목표주가 높아져, "코로나19에 공급조절로 실적 견조해"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20-04-24 07:40:3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하이닉스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코로나19로 반도체 수요가 불확실하지만 공급 조절로 대응하면서 견조한 실적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SK하이닉스 목표주가 높아져, "코로나19에 공급조절로 실적 견조해"
▲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24일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기존 10만5천 원에서 11만5천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SK하이닉스 주가는 23일 8만2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코로나19 국면에서 불안의 벽을 타고 우상향의 주가 흐름이 기대된다”고 바라봤다.

그는 코로나19로 수요가 불확실하지만 SK하이닉스가 하반기에 견조한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2018~2019년 변동성이 확대된 메모리업황의 학습효과로 설비투자를 보수적으로 진행하고 재고 축소와 공급 조절 전략을 펼 것으로 내다봤다.

SK하이닉스는 1분기 8003억 원의 영업이익을 내면서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실적을 냈다. 서버 D램과 SSD 수요 증가로 D램 가격(ASP)이 3%, 낸드 가격이 7% 상승한 효과를 봤다.

김 연구원은 SK하이닉스가 2분기에는 영업이익 1조5천억 원을 거둬 2018년 4분기 이후 최대 실적을 낼 것으로 내다봤다.

서버와 PC 메모리 수요가 공급을 30% 웃돌고 D램과 낸드 가격상승폭도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D램 재고는 2주치, 낸드 재고는 3주치까지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2020년 SK하이닉스 실적을 가를 가장 큰 요인은 낸드 적자 축소”라며 “SK하이닉스는 4분기를 낸드 손익분기점 목표로 하고 있어 흑자전환 시기가 예상보다 빨라질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말했다.

낸드 영업적자는 2019년 3조1천억 원에서 2020년 6355억 원, 2021년 1747억 원으로 크게 축소될 것으로 전망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SSG닷컴 '차은우 부캐 매직' 끈이라도, 최훈학 갈 길이 멀지만 한 걸음 내딛다
유바이오로직스, 질병관리청 mRNA 백신개발 지원사업에 뽑혀
[이주의 ETF] 키움투자자산운용 'KIWOOM 글로벌투자모빌리티' 8%대 올라 상승률..
LG엔솔 주축 LG컨소시엄, 인도네시아 정부와 11조 규모 배터리 프로젝트 철회
스마일게이트 게임사 3강 도약, 크로스파이어 의존 탈피가 지속성장 열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 주당 75만7천 원에 총 1조3천억
중소기업 대출 조이는 4대 시중은행, 미국 상호관세 우려에 건전성 관리 강화
코스피 기관 순매수에 2480선 돌파, 코스닥도 상승 마감
삼성전자와 기아 인도 정부의 세금 추징에 불복 전망, "무리한 세수 확보"
엑스알피 가격 저항선 돌파 뒤 급등 가능성 제기, 비트코인 1억2242만 원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