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건설

쌍용양회 주식 매수의견 유지, “정부 경기부양 지속해 수혜 예상"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20-04-23 09:33: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쌍용양회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정부의 경기부양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는 가운데 원가 절감을 통해 안정적 배당여력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쌍용양회 주식 매수의견 유지, “정부 경기부양 지속해 수혜 예상"
▲ 홍사승 쌍용양회 대표이사 회장.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쌍용양회 목표주가를 8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22일 쌍용양회 주가는 54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쌍용양회는 2020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3192억 원, 영업이익 207억 원을 거둔 것으로 추산됐다. 2019년 1분기보다 매출은 5.3%, 영업이익은 10.9% 줄어든 수치다.

건설업황 부진 탓에 시멘트와 레미콘(회반죽)의 출하량이 줄어드는 가운데 1분기 건설 비수기의 영향이 겹친 것으로 파악됐다.

쌍용양회가 정부의 경기부양의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송 연구원은 “22일 발표된 ‘한국판 뉴딜’에서 건설과 관련한 직접적 언급은 없었다”면서도 “정부의 경기부양이 지속된다는 점에서 저점에 이른 건설업황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파악했다.

쌍용양회는 1분기부터 순환자원 처리시설을 순차적으로 가동하며 생산원가를 절감하고 있다. 올해 법인세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앞서 20일 쌍용양회는 1분기 배당금을 1주당 110원으로 확정 공시했다. 지난해 3분기에 분기배당을 기존 100원에서 110원으로 올린 뒤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송 연구원은 “쌍용양회는 원가 절감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며 매출이 줄어드는 가운데서도 안정적으로 배당금을 지급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쌍용양회는 2020년 연결기준 매출 1조5170억 원, 영업이익 237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1.4% 줄지만 영업이익은 3.6%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인기기사

레미콘 갈등 해결 출구 안 보여 공사현장 변수 커져, 건설사 대응도 분주 이상호 기자
엔비디아 '블랙웰' AI 반도체 연내 양산, TSMC 패키징 공급은 변수로 남아 김용원 기자
GS건설, 3850억 규모 위례신사선 건설공사 도급계약 4년 만에 해지 김인애 기자
삼성전자 ‘XR 글라스’ 무선충전 케이스 특허 출원, 구글·퀄컴과 연말 출시하나 김호현 기자
한국투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넥스원, 수주 기반 외형과 수익성 다 개선" 허원석 기자
현대차 투자 받은 팩토리얼, 벤츠와 5년 내 생산 목표 전고체 배터리 개발 나서   이근호 기자
이재명 금투세 결정 방향 고심 깊어져, 민주당 내 의견 갈리고 '재명세' 별칭도 김대철 기자
애플 3년 만에 '에어팟' 신제품 출시, '애플워치10' 화면 커지고 얇아져 나병현 기자
테슬라 ‘로보택시’ 공개 한 달 앞두고 기술력 의문, 구글 넘어설지 불투명 이근호 기자
KCC건설, 1438억 규모 서울 수서역세권 B1-4BL 업무시설 신축공사 수주 장상유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