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을 선거구에서 당선된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이 낡은 정치를 바꾸겠다는 포부를 보였다.
고 당선인은 16일 페이스북을 통해 “정치를 바꾸지 못하면 국민의 삶을 바꿀 수 없다”며 “불통의 정치를 ‘국민 눈높이 정치’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 서울 광진구을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당선인. |
그는 “낡은 정치를 타파하고 일하는 민생국회를 만들겠다”며 “국민의 삶을 바꾸는 입법으로 국민의 목소리에 응답하겠다”고 덧붙였다.
지역구 광진구 주민들을 섬기는 국회의원이 되겠다는 뜻도 보였다.
고 당선인은 “이제 광진 주민 오두를 대표하는 대한민국 국회의원이 되겠다”며 “선거 과정에서 주민들게 드린 약속을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과 함께 좋은 광진을 만들겠다”며 “더불어 잘 사는 노력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고 당선인은 16일 오전 8시6분 기준으로 5만4210표(50.3%)를 얻어 5만1462표(47.8%)를 얻는 데 그친 오세훈 후보를 따돌렸다. 막판까지 오 후보와 접전을 벌이다 4시40분경 당선이 확정됐다.
고 당선인은 KBS 아나운서 출신으로 청와대 부대변인을 거쳐 대변인으로 일했다. 올해 2월 광진구 을 민주당 후보로 전략공천됐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