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가 5월 새 전략 스마트폰 'LG벨벳'을 출시한다. |
LG전자가 5월 출시하는 전략 스마트폰 이름을 ‘LG벨벳’으로 정했다.
LG전자는 기존 스마트폰 브랜드인 ‘G시리즈’나 ‘V시리즈’ 대신 제품 특성을 보여줄 수 있는 이름인 LG벨벳을 새 스마트폰에 적용한다고 12일 밝혔다.
LG전자 관계자는 “스마트폰의 유연하고 매끄러운 디자인,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표현하려 ‘벨벳’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새로운 브랜드로 스마트폰사업 위기를 극복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2019년 4분기 스마트폰사업을 하는 MC사업에서 매출 1조3208억 원, 영업손실 3322억 원을 냈다.
LG전자는 LG벨벳에 후면 카메라 3개를 적용했다. 카메라 3개와 전등이 물방울 떨어지는 것처럼 세로 방향으로 배열돼 있어 ‘물방울 카메라’라고 이름 붙였다.
LG전자는 ‘대칭형 타원’ 디자인도 내세운다.
앞면 양 옆을 완만하게 구부리고 뒷면도 동일한 각도로 둥글게 처리해 스마트폰을 아래에서 봤을 때 가로로 긴 타원형 모양을 띤다.
LG전자 관계자는 “기존 직각 모양보다 손에 밀착해서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LG벨벳은 5세대 이동통신(5G)을 적용해 출시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