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학생과 취업준비생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공기업은 인천국제공항공사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대학생과 취업준비생 1405명을 대상으로 ‘공기업 취업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렇게 조사됐다고 2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올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공기업은 인천국제공항공사(21.1%)가 1위에 올랐다. 뒤이어 한국전력공사(15.3%), 한국철도공사(12.9%), 한국공항공사(9.8%), 한국도로공사(8.8%) 순으로 나타났다.
공기업 취업을 위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항목은 ‘NCS 직업기초능력평가 점수(49.8%)’가 1위에 올랐으며 ‘면접(38.6%)’, ‘직무 관련 지식(29.2%)’, ‘어학점수·자격증(22.9%)’ 등 순으로 나타났다.
공기업의 장점은 ‘고용 안정성과 정년 보장(72.2%)’이 1위에 올랐다. 뒤이어 ‘비교적 높은 연봉 수준(36.3%)’과 ‘안정적 사업 전망(33.3%)’이 뒤를 이었다.
반면 공기업의 단점은 ‘경직되고 보수적 조직문화(45.9%)’, ‘지방 근무(39.4%)’, ‘대기업 대비 낮은 연봉(22.8%)’, ‘민원 응대업무(18.3%)’ 등이 꼽혔다.
코로나19 확산도 공기업 취업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공기업 취업준비에 미친 영향으로는 ‘채용계획 자체가 취소·축소될지 모른다는 불안함(49.7%)’, ‘준비하던 기업의 채용 연기(47.3%)’, ‘취업박람회 연기 등으로 정보 수집 어려움(36.8%)’ 등이 꼽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