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한국은행 금리 0.5%포인트 전격 인하, 코로나19에 사상초유 0%대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20-03-16 17:02:0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은행 금리 0.5%포인트 전격 인하, 코로나19에 사상초유 0%대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50%포인트 전격 인하하면서 기준금리 0%대 시대가 처음 열렸다.

한국은행은 16일 오후 4시30분 임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1.25%에서 0.75%로 인하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0%포인트 이상 내린 건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2월 이후 10년 만이다.

당초 임시 금통위가 17일이나 18일 열리고 기준금리 인하폭도 0.25%포인트일 것이란 관측이 나왔으나 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0.50%포인트 낮추자 한국은행도 임시 금융통화위 일정을 앞당기며 예상보다 빨리 ‘빅 컷’ 대열에 합류했다.

한국은행은 통화정책방향 결정문을 통해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국내외 금융시장에서 주가, 환율 등 주요 가격변수의 변동성이 크게 증대되고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며 “금통위는 통화정책의 완화 정도를 확대해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완화하고 성장과 물가에 대한 파급영향을 줄여나갈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은행은 기준금리 인하와 함께 금융중개 지원대출 금리를 연 0.50~0.75%에서 연 0.25%로 인하한다. 금융중개 지원대출은 시중은행의 중소기업 대출을 촉진하기 위해 한국은행이 저리로 은행에 자금을 빌려주는 제도다.

아울러 유동성을 충분한 수준으로 관리하기 위해 공개시장 운영 대상증권에 은행채까지 포함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기후변화에 열대성 전염병 확산 빨라져, 미국 본토까지 퍼지며 경계심 자극
"국민의힘 정치생명 위해 탄핵 찬성해야, 윤석열 '데드덕' 아니다" 외신 논평
코인 연동 3279개 웹3 게임 93%가 실패, 수명 4개월에 불과
'원조 윤핵관' 권성동,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로 선출
"SK그룹 베트남 이멕스팜 지분 65% 매도 고려" 외신 보도, 거래규모 350억
조국 대법원에서 징역 2년형 확정, 의원직 상실되고 피선거권 박탈
비트코인 시세 10만 달러 안팎 '박스권' 가능성, 장기 투자자 매도세 힘 실려
테슬라 사이버트럭 중국 출시 가능성, 현지 당국에서 에너지 소비평가 획득 
GM '로보택시 중단'에 증권가 평가 긍정적, 투자 부담에 주주들 불안 커져
챗GPT 오전 내내 접속장애 "아이폰에 적용돼 사용자 급증이 원인 가능성"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