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공동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6일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에 참석해 다른 참석자의 발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공동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한국의 코로나19 대응을 놓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 위원장은 6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코로나19는 이미 세계 80개 나라로 확산되고 있다”며 “대응을 어느 나라가 잘 했고 어느 나라가 못했는지 곧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국내 확산 저지와 조기 진정을 위해 비상한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수많은 국민께서 각자의 방식으로 힘을 모으고 있는 등 우리는 이 고난의 강을 건너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부가 내놓은 ‘마스크 5부제’ 대책과 관련해서는 국민들의 협조와 동참을 호소했다.
이 위원장은 “마스크 공급의 공정성을 높이려면 약국의 노력과 국민의 협조가 절실히 필요하다”며 “1주 1인 2매 구매가 조기에 정착되도록 약국들이 애써 주시고 국민 여러분께도 동참해 주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마스크 공급을 늘리기 위해 숨겨진 물량을 시장으로 끌어낼 대책이 필요하다는 점도 짚었다.
이 위원장은 “아직도 마스크를 감추어 놓은 곳이 있을 것”이라며 “그런 곳이 일정 기간 안에 마스크를 내놓으면 불이익을 면하게 하는 방안도 고려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마스크 공급을 늘리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뭐든지 할 것”이라며 “마스크 공급은 늘어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