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이 소각운영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한다.
허상희 동부건설 대표이사 사장은 사내이사로 재선임된다.
동부건설은 27일 열린 이사회에서 소각운영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물적분할은 건설사업과 소각운영사업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뤄진다. 각 사업부문별 특성에 맞는 빠르고 책임있는 의사결정이 가능할 것으로 동부건설 측은 기대하고 있다.
물적분할로 신설되는 동부이엔앰은 앞으로 환경관리 대행업, 시설 유지관리 서비스업, 폐기물 처리업 등에 주력하게 된다.
분할 뒤 자산총계는 동부건설이 7500억 원, 동부이엔앰이 44억 원이다. 분할기일은 4월1일이고 분할등기 예정일은 4월3일이다.
동부건설은 허 사장의 사내이사 재선임과 함께 노동선 동부건설 부사장의 신규선임안건도 정기 주주총회에서 다루기로 했다. 임기는 각각 1년이다.
이관진 전 비오티스코리아 총괄이사도 사외이사로 재선임되며 임기는 2년이다.
동부건설은 이날 보통주 1주당 700원, 우선주 1주당 750원씩을 각각 현금배당하는 결정도 했다. 배당금 총액은 154억4299만1500원이며 시가 배당률은 보통주가 8.1%, 우선주가 3.4%다.
동부건설 2020년 정기 주주총회는 3월25일 오전 9시 서울 용산구 KDB생명타워 지하2층 동자아트홀에서 열린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