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태영호 가명 '태구민'으로 총선 출마, "지역구는 한국당 결정을 존중"

안대국 기자 dkahn@businesspost.co.kr 2020-02-16 17:11:0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태영호 가명 '태구민'으로 총선 출마, "지역구는 한국당 결정을 존중"
▲ 태영호 전 주영 북한 공사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태영호 전 주영 북한공사가 제21대 총선에서 가명인 ‘태구민’으로 출마한다.

태 전 공사는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명인 주민등록상 이름이) 지난 몇 년동안 신변안전에 큰 도움이 됐지만 선거법에 의해 주민등록상의 이름을 공개한다”며 “이번 총선을 계기로 제 원래 이름과 생년월일을 되찾으려고 개명 신청을 했지만 법원에서 3개월이 걸린다고 통보해 주민등록증 이름으로 선거에 출마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태 전 공사는 2016년 12월 주민등록을 취득할 당시 북한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실제와는 다른 생년월일과 가명 ‘태구민’을 사용했다.

태 전 공사는 ‘태구민’이라는 가명을 놓고 “한자는 '구원할 구'에 '백성 민'을 써 북한의 형제자매들을 구원해보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총선에서 출마할 지역구를 놓고는 자유한국당의 뜻에 따르기로 했다.

태 전 공사는 “당의 평범한 당원으로서 당의 결정을 존중하고 따르는 것이 저의 의무”라며 “분명히 부족한 점이 많이 있겠지만 한국당 조직의 도움을 받아 성실하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역구민이 저를 선택해주시면 대한민국 국익에 가장 큰 기여를 한 국회의원이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북한에 선의를 보이는 방식으로는 비핵화를 이룰 수 없다고 바라봤다.

태 전 공사는 “지금의 평화는 북한의 눈치를 보면서 조심히 유지하는 정의롭지 못한 평화 상태”라며 “우리가 주도적으로 지켜나가는 정의로운 평화로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북한에 선의를 보이고 정성을 다하면 핵도 포기할 것이라고 여기는 것이 문제”라며 “이런 방식으로는 결단코 비핵화를 이룰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북한의 위협을 더욱 키울 뿐”이라고 강조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대국 기자]

최신기사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변동장 무색한 랠리, 동학개미 '조 단위' 베팅 존재감
LIG넥스원 '2030년 매출 10조' 비전 열쇠, 신익현 유럽 공략 절치부심
DL 올해 석유화학 실적 호조 기대감, 이해욱 스페셜티 구조조정 힘 받는다
한국콜마 북미법인 자생력 뒷걸음, 윤상현 '현지 고객사 거점' 의지 빛 바래
AI끼리 커뮤니티 확산에 보안 위험수위, "터미네이터 스카이넷 현실 될라"
일론 머스크 '우주 데이터센터' 현실성 갑론을박, 전력난 심화 여부가 관건
카드사 설 대목 대형마트·자체쇼핑몰 공략, 50% 할인부터 250만원 상품권까지
SK바이오사이언스 페렴구균백신 상용화 고삐, 안재용 적자 늪 탈출 분수령
올해 5대 국경일 다 쉰다, 다음 공휴일은 '12·3 계엄, 어버이날, 노동절'?
코오롱글로벌 '빅배스' 이후 실적 반등 절실, 김영범 비주택 확대로 돌파구 연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