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가 2020년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삼성전기는 전무 2명, 상무 9명, 마스터 1명 등 임원 12명이 승진했다고 21일 밝혔다. 마스터는 목표달성 부담없이 연구개발을 전담하는 직급을 말한다.
김시문 영업담당 전무는 전사 영업을 총괄하며 매출 확대와 거래선 다변화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김상남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전장제조기술그룹장 전무는 천진생산법인장을 거쳐 전장기술 조직을 이끌며 적층세라믹콘덴서 제조기술 경쟁력을 높이는 성과를 냈다.
최창학 컴포넌트선행개발팀장 상무, 이재연 양산QA그룹장 상무, 박정규 전장영업그룹장 상무는 컴포넌트 부문에서 각각 개발, 품질, 영업분야 업무를 수행하며 적층세라믹콘덴서사업을 강화하고 전장사업 가속화를 주도했다.
안병기 카메라모듈개발그룹장 상무와 오창열 BGA개발그룹장 상무는 모듈·기판제품의 연구개발부문 경쟁력 확대에 기여했다.
박래순 인사기획그룹장 상무와 이근목 경리그룹장 상무는 인사와 재경부문 전문성을 강화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서경헌 정보보호그룹장 상무와 이항복 법무그룹장 상무는 정보보호와 준법경영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기술 보안을 보강하고 사내 준법경영을 주도하는 역할을 맡았다.
조한상 영상검사설비그룹장 마스터는 기계학습(머신러닝) 전문가로 인공지능과 정보과학 기반 연구개발, 제조현장 구축에 전념하기로 했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연령, 연차보다는 성과와 성장 잠재력에 무게를 두고 회사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들을 중용했다”며 “이번 정기인사를 통해 경영진 인사를 마무리했고 조만간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를 확정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