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직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4월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자리에서 물러나기로 했다.
이상직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은 4월15일 21대 국회의원 선거에 나가기 위해 임명권자인 대통령에게 7일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이사장은 이번 총선에 전주을을 선거구로 출마할 것으로 예상됐다.
최형재 전 노무현재단 전북위원회 공동대표, 이덕춘 변호사 등과 더불어민주당 공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전망됐다.
전북선거관리위원회는 이 이사장이 2019년 설과 추석에 그의 명의로 지인 등에게 명절 선물을 전달한 정황을 잡고 경찰에 넘겨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 이사장은 19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2016년 20대 총선 때는 최형재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에게 당내 경선에서 져 출마하지 않았다.
이 이사장은 2018년 3월 호남권 인사로는 처음으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을 이끌었다.
이사장 1년10개월 동안 군산 상생형일자리·전기차 집적지 조성, 시애틀·뉴델리 글로벌혁신성장센터 설립 등을 추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