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이 대규모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KB증권은 27일 신규사업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자산관리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KB증권은 신규사업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부서를 새로 만들었다.
먼저 대표이사 직속으로 독립본부인 ‘투자솔루션센터’를 만들었다.
KB증권은 투자솔루션센터를 통해 향후 성장가능성이 높은 외부위탁운용관리(OCIO), 기금형 퇴직연금 등의 사업을 체계적으로 준비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대체투자상품 역량 강화를 위해 IPS(투자상품서비스)본부 아래 관련 부서를 신설하고 리츠 및 해외 대체투자의 전문성을 끌어올리기 위해 IB(투자금융)부문 아래 리츠사업부와 리츠금융부, 해외대체투자 1・2부도 새로 만들었다.
기업 자문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어드바이저리부’도 신설했다.
WM(자산관리)부문에서는 기존 365지점을 ‘프라임센터’로 확대 개편해 비대면 고객을 위한 자산관리서비스를 강화하고 S&T(세일즈앤트레이딩)부문에서는 ‘글로벌트레이딩부’를 신설해 해외 채권 운용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
KB증권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금융상품 개발과 자산운용 역량 강화, 신규사업에 경쟁력 강화 등에 중점을 두고 이뤄졌다”며 “고객의 자산 증대를 위해 KB증권의 역량을 결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