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지은 펄스나인 대표가 17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디토크 데이’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우리금융그룹> |
우리금융그룹이 신생기업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4차산업 전문가들과 소통할 기회를 마련했다.
우리금융그룹은 17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디노랩 육성기업의 사업을 소개하고 핵심 4차산업 분야와 관련해 이야기를 나누는 ‘디노랩 디토크 데이(D-Talk Day)’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디노랩(Dinno Lab)은 신생기업(스타트업)이 공룡(Dinosaur)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디지털 혁신(Digital Innovation)의 ‘요람’ 역할을 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디토크 데이’는 인공지능(AI), 데이터, 플랫폼 분야의 3개 주제로 구성됐다.
발표형식에서 벗어나 참석자들이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디노랩 육성기업 13곳과 4차산업 관련 기업 및 기관 17곳, 우리은행 등 우리금융그룹 실무직원 14명이 주제별로 토론을 벌였다.
우리금융그룹은 이날 행사에서 신생기업 정보기술(IT)개발을 지원하는 플랫폼 ‘우리 디-플레이그라운드(WOORI D-Playground)’도 소개했다.
우리금융그룹은 플랫폼을 통해 신생기업에 기술개발 환경과 사업 초기에 부족할 수 있는 개발역량 및 분석환경을 지원한다.
행사장에는 디노랩 육성기업과 벤처캐피털 등 참석자가 자유롭게 교류할 수 있는 ‘디파티’(D-Party)’ 공간도 마련됐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전문가와 육성기업들이 편안하게 대화하며 이해도를 높이고 교류하는 적극적 소통의 장을 만들고 싶었다”며 “육성기업과 다양한 협업이 확대돼 실질적 성과를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