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식 농협상호금융 대표가 2019년까지 농협상호금융의 총자산을 500조 원으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농협상호금융은 28일 46주년을 기념하는 자리에서 총자산 500조 원을 달성해 농촌과 지역사회를 이끄는 대표적인 협동조합금융이 되겠다는 비전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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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식 농협상호금융 대표 |
허 대표는 “올해는 농협상호금융 도입 46주년이자 50주년을 어떤 모습으로 맞이할지 구상하고 추진하는 원년이기도 하다”며 “농업과 지역사회 발전을 선도하는 대한민국 대표 협동조합금융이라는 비전을 이루기 위해 앞으로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농협상호금융은 2019년에 전체 예금잔액 300조 원과 대출잔액 200조 원을 보유하는 목표를 세웠다. 농협상호금융은 이를 토대로 500조 원 규모의 총자산을 유지하면서 연체율 0%대를 달성하기로 했다.
농협상호금융은 농협중앙회에 포함된 상호금융조합이다. 이 조합은 전국 농축협의 조합원들이 협동해 지역 농축협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1969년 설립됐다.
농협상호금융은 현재 전체 예금잔액 252조 원과 대출잔액 172조 원을 보유하고 있다. 농협상호금융은 전국 각지에 위치한 농축협 1133개와 영업점 4585개를 영업망으로 사용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