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한국항공우주산업, 말레이시아와 보츠와나에 완제기 수출 가능성 높아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19-11-20 10:52: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항공우주산업이 완제기 수주와 관련해 말레이시아와 보츠와나를 현재 상황에서 수출 성사 가능성이 높은 국가로 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대신증권이 18일 열린 한국항공우주산업 최고재무책임자(CFO)와 기업간담회를 정리해 20일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항공우주산업은 말레이시아와 보츠와나의 완제기 수출 가능성을 상대적으로 높게 보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산업, 말레이시아와 보츠와나에 완제기 수출 가능성 높아
▲ 안현호 한국항공우주산업 대표이사 사장.

간담회에서는 말레이시아, 보츠와나, 아르헨티나, 스페인 등 현재 한국항공우주산업이 추진하고 있는 완제기 수출사업과 관련한 진행사항을 묻는 질문이 나왔는데 한국항공우주산업은 말레이시아와 보츠와나를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한국항공우주산업은 “말레이시아와 경공격기 FA-50 수출 관련해 지속해서 논의하고 있는 단계”라며 “말레이시아 총리가 한국항공우주산업과 미팅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으로 FA-50 관련 이야기가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보츠와나와 관련해서는 “보츠와나는 금전적으로 준비가 된 국가”라며 “현재 진행하고 있는 기종 선정단계가 마무리되면 사업이 빠르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대답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아르헨티나는 당분간 완제기 수출이 진행되기 어려운 상황이고 스페인은 낙관적으로 봐도 2021년, 현실적으로는 2022년쯤 결론이 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0년 매출목표로는 올해 전망치보다 10% 이상 많은 3조3천억~3조4천억 원을 제시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한국형전투기(KF-X) 개발사업만 일정대로 진행돼도 매출 10%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만약 2020년 매출이 이보다 더 늘어난다면 기체부품 쪽에서 확대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국항공우주산업은 그동안 회사 안정화에 집중했다면 내년부터는 수주 확대전략으로 경영방침을 전환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성장성을 보여줘야 한다는 점에서 전략의 방향 전환은 긍정적”이라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원조 윤핵관' 권성동,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로 선출
"SK그룹 베트남 이멕스팜 지분 65% 매도 고려" 외신 보도, 큰 폭 차익 가능성
조국 3심서 징역 2년형 확정, 의원직 자동상실
비트코인 시세 10만 달러 안팎 '박스권' 가능성, 장기 투자자 매도세 힘 실려
테슬라 사이버트럭 중국 출시 가능성, 현지 당국에서 에너지 소비평가 획득 
GM '로보택시 중단'에 증권가 평가 긍정적, 투자 부담에 주주들 불안 커져
챗GPT 오전 내내 접속장애 "아이폰 GPT 탑재로 사용자 급증이 원인 가능성"
엑손모빌 천연가스 발전소 신설해 전력산업 첫 진출, 데이터센터에 공급 목적
[엠브레인퍼블릭] 국민 78% "윤석열 탄핵해야", 차기대권 후보 적합도 이재명 37%..
중국 반도체 수입과 수출액 모두 대폭 늘어, 미국 규제 대응해 '투트랙' 전략
koreawho

댓글 (1)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ㅎㅎ
제목에 보츠나와가 아니라 보츠와나요   (2019-11-24 14:1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