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개발한 열화상 카메라와 재난현장 통신장비. <삼성전자> |
삼성전자가 사회공헌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자체 개발한 장비들을 소방서에 기부한다.
삼성전자는 11월9일 소방의날을 맞아 재난 구조현장의 필수 장비인 열화상 카메라와 재난현장 통신장비 1천 대를 전국 소방서에 기부한다고 6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날 세종시 소방청에서 전국 시도 소방본부 소방관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 장비를 소개하는 설명회를 열었다.
열화상 카메라와 재난현장 통신장비는 11월부터 시도별 소방본부를 통해 전국 소방서에 순차적으로 보급된다.
열화상 카메라는 열을 감지해 이미지로 보여주는 장비다. 삼성전자가 개발한 열화상 카메라는 2016년 삼성전자의 사회공헌 아이디어 공모전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 대상을 수상한 것으로 기존 제품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가벼우면서 조작이 쉽다.
재난현장 통신장비는 소방관의 의사소통을 돕는 장비다. 2018년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 대상을 수상한 제품으로 골전도 방식을 이용해 재난 현장에서 소방관들이 외부 소음의 방해에도 뚜렷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다.
박용기 삼성전자 사회공헌단장 부사장은 “우리의 혁신기술을 바탕으로 모든 사람들에게 더 나은 삶을 선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이 제품들이 모든 재해·재난현장에서 인명구조 효율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