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오른쪽)과 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장이 22일 세종시에서 '시민참여형 거버넌스'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세종 스마트시티사업에 시민 참여조직을 도입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세종특별자치시는 27일부터 28일까지 세종시청과 세종시 보람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세종 스마트시티 팔로인(follow人)’ 행사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종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세종5-1생활권)에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추진됐다. 국토교통부가 후원하고 토지주택공사와 세종시가 주최했다.
이번 행사에서 토지주택공사와 세종시는 ‘시민참여형 거버넌스’를 도입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
토지주택공사와 세종시는 국가시범도시의 계획부터 운영·관리단계까지 ‘시민의 관심과 참여가 곧 스마트시티의 완성’이라고 보고 시민참여형 거버넌스체계를 구상했다.
세종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는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가 총괄계획가(MP)로 전체 사업을 끌어가며 ‘시민행복을 높이고 창조적 기회를 제공하는 지속 가능한 도시플랫폼’이라는 철학을 실현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국토부와 토지주택공사 등 11개 분야 서비스 전담기관들이 세종 스마트시티에 도입할 스마트서비스를 구체화하기 위해 협업하며 서비스 로드맵 작성 등 세부 일정을 진행 중이다.
21일부터 8일 동안에는 온·오프라인을 통해 시민의견을 모으기 위해 국가시범도시 주요 도입 서비스 선호도 조사와 도입 희망서비스를 설문조사했다.
아이디어 경연도 27일과 28일 세종시 보람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국가시범도시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 도시재생과 스마트시티 연계방안을 주제로 열었다.
정재승 교수의 토크콘서트, 세종 거리예술가 ‘다감’과 ‘리하모니’ 예술행사, 가수 ‘노라조’의 축하공연 등도 진행됐다.
변창흠 토지주택공사 사장은 “세종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는 혁신적 도시플랫폼으로 도시의 주인인 시민과 함께 논의하고 만들어갈 것”이라며 “대한민국 스마트시티의 표준이자, 스마트시티의 세계 선도모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