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서정, CJCGV 관객 늘어 3분기 매출도 '기대이상'

장윤경 기자 strangebride@businesspost.co.kr 2015-07-10 13:31:3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CJCGV가 영화 흥행에 힘입어 관람객이 크게 늘고 있다.

서정 CJCGV 대표는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CJCGV 경영실적을 크게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

  서정, CJCGV 관객 늘어 3분기 매출도 '기대이상'  
▲ 서정 CJCGV 대표.
CJCGV는 9일 기준으로 누적관람객 8억 명을 넘어섰다고 10일 밝혔다.

서정 대표는 "1년에 1억 명의 관람객이 찾는 국민영화관으로서 무한한 자부심과 책임감을 느낀다"며 "CGV 강변을 처음 열던 때 마음을 잊지 않고 앞으로도 고객 만족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CGV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CJCGV는 2분기 영화가 흥행하면서 관객이 크게 늘었을 것으로 전망된다.

황승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분노의 질주’ ‘어벤져스’ ‘쥬라기월드’ 등 해외 블록버스터 흥행에 따라 CJCGV의 아이맥스 등 특별상영관 매출이 늘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국내 영화 관람객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6.3% 증가했다.

서 대표가 CJCGV의 영화관람 가격을 다변화하는 정책으로 평균 티켓가격을 높이고 있는 점도 CJCGV 매출 성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CJCGV는 올해 1월 평균 관람요금을 7841원으로 올리는 데 성공했다. 이는 전년보다 6.3% 증가한 것이다.

CJCGV는 주말과 주중, 시간대, 극장별로 입장권 가격을 달리 책정하고 있다. 특히 올해 2분기 '분노의 질주' '어벤져스' '쥬라기월드' 등 해외 블록버스터의 흥행으로 아이맥스 등 특별상영관의 매출이 증가하면서 평균 티켓가격도 올랐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CJCGV는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2분기 실적을 낸 것으로 추정된다. 또 CJCGV는 3분기 이후에도 영화 흥행을 바탕으로 좋은 경영실적으로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황 연구원은 “’연평해전’ ‘터미네이터 제네시스’의 흥행도 순조롭고 3~4분기에 걸쳐 ‘미션임파서블5’ ‘007’ ‘스타워즈’ 등 영화들이 개봉을 앞두고 있어 CJCGV는 하반기에도 실적을 늘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연평해전'은 지난 7~8일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8일 기준으로 관객 수 369만 명 가량을 모았다.

배우 류승룡씨가 주연한 영화 ‘손님’도 개봉 첫날인 9일부터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 손님은 9일 연평해전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터미네이터 제네시스'도 개봉한 지 8일 만에 관객 198만 명을 끌어들였다.

서정 대표는 다음달 CGV천호점을 여는데 이를 통해서도 매출을 늘려갈 것으로 보인다.
 
CGV천호점은 반구 형태의 ‘스피어X’, 국내 최대 크기의 ‘아이맥스’, 세계 최초 다면상영관 ‘스크린X’ 등 특별관을 모두 갖췄다. 이 상영관들은 관람가격이 높아 CJCGV의 매출을 늘릴 것으로 기대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윤경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