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피자가 중국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정우현 MPK그룹 회장은 국내에서 부진을 중국사업에서 만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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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우현 MPK그룹 회장. |
MPK그룹은 상반기 중국에서 매출 410억 원, 경상이익 12억 원을 거뒀다고 9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가량 증가한 것이다.
MPK그룹의 상하이 현지법인은 올해 상반기 151억 원의 매출을 거뒀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배 가량 늘어난 것이다.
MPK그룹의 베이징 현지법인은 올해 상반기에 249억 원의 매출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2% 증가했다.
난징에 올해 4월 문을 연 미스터피자 선린점도 월평균 3억 원의 매출을 거두고 있다. 선린점은 하루 최고 매출 2600만 원을 올리기도 했다.
MPK그룹 관계자는 “주방 공개로 손님들이 수타 피자 제조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해 중국고객들로부터 ‘맛’과 ‘신뢰성’ 면에서 높은 점수를 얻은 것이 성공요인”이라고 말했다.
MPK그룹은 올해 1분기 중국으로 진출한 지 15년 만에 처음으로 2억5천만 원의 순이익을 냈다. MPK그룹은 지난해 중국 2개 법인에서 6억 원가량의 적자를 냈다.
MPK그룹의 국내사업은 부진하다. MPK그룹의 국내사업은 3년 연속 매출이 크게 줄고 있다.
정 회장은 올해 중국에서 연말까지 150호점을 열어서 1200억 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를 잡아놓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