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D램 12단 쌓는 반도체 패키징기술 최초로 개발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9-10-07 11:00:3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 D램 12단 쌓는 반도체 패키징기술 최초로 개발
▲ 와이어 본딩 기술과 3D-TSV 기술 비교.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종이보다 얇은 D램 반도체를 머리카락보다 가는 전극으로 연결해 12단까지 쌓아올린 반도체 패키징 기술을 최초로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7일 업계 최초로 12단 3D-TSV(3차원 실리콘 관통전극)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3D-TSV는 기존 금선(와이어)을 이용해 칩을 연결하는 대신 반도체 칩 위아래에 머리카락 굵기의 20분의 1수준인 수 ㎛ 굵기의 전자이동통로(TSV) 6만 개를 만들어 연결하는 첨단 패키징 기술이다.

와이어를 사용하는 기존 기술보다 칩들 사이 신호를 주고받는 시간이 짧아져 속도와 소비전력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기존 8단 적층 제품과 동일한 패키지 두께(720㎛)를 유지하면서 12개의 D램 칩을 쌓았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발표한 반도체 패키징 기술은 종이(100㎛)의 절반 이하 두께로 가공한 D램 칩 12개를 쌓아 수직으로 연결하는 고도의 정밀성이 필요한 고난도 기술이다.

이를 활용해 고객들은 별도의 시스템 디자인 변경 없이 높은 성능의 차세대 고용량 제품을 출시할 수 있게 됐다. 고대역폭 메모리에 이 기술을 적용하면 기존 8단에서 12단으로 용량을 1.5배 늘릴 수 있다.

이 기술에 최신 16GB D램 칩을 적용하면 업계 최대 용량인 24GB 고대역폭메모리(HBM) 제품을 구현할 수 있다. 현재 주력으로 양산하고 있는 8단 8GB 제품보다 용량이 3배 늘어난다. 

삼성전자는 고객 수요에 맞춰 12단 3D-TSV 기술을 적용한 고용량 고대역폭메모리 제품을 적기에 공급해 프리미엄 반도체 시장을 지속적으로 선도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백홍주 삼성전자 DS부문 TSP총괄 부사장은 “인공지능, 자율주행, 고성능컴퓨팅(HPC) 등 다양한 응용처에서 고성능을 구현할 수 있는 최첨단 패키징 기술이 날로 중요해지고 있다”며 “기술의 한계를 극복한 12단 3D-TSV 기술로 초격차 기술 리더십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한국경제신문 "일부 임직원 주식 선행매매 연루 혐의, 책임 통감한다"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5080선까지 하락, 원/달러 환율 1469.5 마감
[오늘의 주목주] '역대 최대 주주환원' KB금융지주 주가 7%대 상승, 코스닥 ISC..
태광산업 울산 아라미드 공장서 클로로포름 누출로 1명 사망
[이주의 ETF] 한화자산운용 'PLUS 태양광&ESS' 16%대 올라 상승률 1위, ..
조국 "극우잡탕 국민의힘과 김영삼 한 공간에 머물 수 없어", 국힘 강력 비판
대우건설 컨소시엄,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 입찰 사전심사 서류 제출
우리금융 작년 단단한 실적 '종합금융' 기대 키웠다, 임종룡 회장 2기 시너지 가속 예고
SK가스 지난해 영업이익 4428억 55% 증가, 보통주 1주당 7천 원 배당
iM금융지주 작년 순이익 4439억 106% 증가, 주주환원율 38.8% 역대 최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