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원팀의 무서운 단결력으로 변화와 도전의 담대한 대장정에 나설 때 실패한 역사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양 원장은 '마틴 루터가 여론조사를 했다면 종교개혁이 가능했을까, 중요한 것은 그 순간의 여론조사나 여론이 아니라 옳고 그름에 관한 결단력'이라는 해리 트루먼 전 미국 대통령의 발언을 인용했다.
그는 "옳다는 확신과 신념이 있다면 무소의 뿔처럼 밀고 갈 수 있어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늘 새로워야 하고 안 가 본 길을 가고 안 해 본 일에 도전하는 것을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양 원장은 "저는 이 시기 총선 승리라는 목표에 '무한복무'하기 위해 연구원에 합류했다"면서 "여러 상황을 결코 낙관할 수만은 없지만 선거는 절박한 쪽이 이긴다. 우리는 누구보다 어느 때보다 절박하다"고 덧붙였다.
이 서한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취임 후 최저치를 보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된 시점에 나왔다.
문 대통령 국정지지도는 19일 리얼미터 조사결과(16∼18일 유권자 2007명 대상 조사·tbs 의뢰·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에서는 43.8%, 20일 한국갤럽 조사결과(17∼19일 유권자 1천 명 대상·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에서는 40%로 각각 집계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