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수출입은행장 후보군이 2~3명으로 압축됐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성수 금융위원장을 이을 다음 수출입은행장이 곧 낙점된다.
현재 거명되고 있는 인물은
최희남 한국투자공사 사장, 유광열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전병조 전 KB증권 사장이다.
최희남 사장은 1960년 태어났으며 행정고시 29회 출신이다. 기획재정부에서 국제금융분야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한국투자공사에서 3년 임기 가운데 절반만 채운 상태지만 세 명 가운데 가장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광열 수석부원장은 1964년 태어났다. 최 사장과 마찬가지로 행시 29회 출신이다. 국제금융분야에서 근무 경험을 쌓은 점도 같다.
전병조 전 사장도 1964년생이다. 지난해까지 KB증권 사장을 지냈으며 역시 행시 29회 출신이다. 2008년 기획재정부를 떠나 증권업계에 몸 담기 시작했으며 이에 앞서 2003∼2005년에는 청와대 행정관으로 근무했다.
수출입은행장은 기획재정부 장관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