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갑 한국전력공사 사장(오른쪽)이 9~12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세계에너지총회(WEC)의 아부다비국립전시장(ADNEC)에서 제품 설명을 듣고 있다. <한국전력공사> |
한국전력공사가 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시장에서 중소기업이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국전력공사는 9~12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세계에너지총회(WEC)에서 전력분야 중소기업으로 구성된 수출촉진단과 함께 중소기업 기술을 홍보하고 빛가람국제전력기술엑스포(BIXPO) 행사도 알렸다고 17일 밝혔다.
한국전력은 세계에너지총회가 열린 아부다비 국립전시장(ADNEC)에 홍보관을 설치하고 에너지 전환과 디지털 변환을 주제로 에너지효율 향상사업인 스마트시티, 한국전력 자체 에너지 관리시스템(K-SEMS), 해상 풍력발전의 주기 전체, 전력통로 로봇팔 진단·감시시스템 등 최신 기술을 선보였다.
걸프협력회의(GCC)가 한국전력의 에너지관리 시스템과 전력통로 로봇팔 진단·감시시스템을 구매하겠다는 의사를 보이기도 했다.
한국전력은 중동국가의 전력기관에서 여러 사업을 놓고 제의도 받았다.
한국전력 홍보관에 하자 빈 자예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 왕세자를 비롯해 수하일 아랍에미리트 에너지부 장관, 아그네타 리징 세계원자력협회(WNA) 사무총장 등 많은 세계 에너지업계 주요 인사들이 방문하기도 했다.
한국전력은 중소기업 7곳과 중동지역 수출 판로 확대를 위해 수출촉진회도 진행했다.
한국전력과 중소기업의 공동 홍보관인 ‘KEPCO-중소기업’도 설치해 해외 바이어와 수출상담도 모두 20회 진행돼 상담실적이 4천만 달러 규모에 이르렀다.
한국전력은 지멘스(SIEMENS), ABB 등 기자재 제작사와 엔지(ENGIE) 등 글로벌 전력사를 대상으로 빛가람국제전력기술엑스포 참가하도록 홍보했다.
빛가람국제전력기술엑스포는 11월 광주에서 진행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