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접수 시작 첫 날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에 대기자가 폭주하고 있다.
16일 오전 11시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8천 명이 넘는 사용자들이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을 신청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 16일 오전 11시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8천 명이 넘는 사용자들이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을 신청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주택금융공사> |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상품은 변동금리 또는 준고정금리(혼합형) 주택담보대출을 1.85~2.2% 수준 고정금리로 바꿔주는 대출상품이다.
주택금융공사는 16일부터 29일까지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상품인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신청을 받는다. 심사를 거친 뒤 10월부터 공급할 계획을 세워뒀으며 공급금액은 20조 원이다.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신청일 기준으로 변동금리 또는 준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가운데 주택가격이 9억 원 이하이며 상환예정대출 담보주택이 1채여야 한다.
본인과 배우자 소득은 연 8500만 원 이하여야 하며 기존 대출 잔액범위 안에서 최대 5억 원까지 신청할 수 있다. 다만 혼인기간 7년 이내의 신혼부부와 2자녀 이상 가구는 소득기준이 1억 원으로 완화된다.
접수는 14개 시중은행 창구와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0.1%포인트 금리혜택을 받을 수 있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이번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은 선착순이 아니라 2주 동안 접수를 받은 뒤 대상자를 선정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