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이 올해 안에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22일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SK그룹 지주회사 SK는 7월 이사회를 열어 SK바이오팜의 상장추진 안건을 가결해 기업공개 관련 절차를 밟았다.
SK는 “일정 지분을 보유한 자회사의 상장을 추진할 때 이사회 의결을 거쳐야 하는 이사회 규정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SK바이오팜은 SK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SK바이오팜은 SK 이사회가 절차를 마침에 따라 조만간 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할 것으로 전망된다.
SK바이오팜은 올해 4월 기업공개 대표 주관사로 NH투자증권을, 공동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을 각각 선정했다.
SK바이오팜은 뇌전증(간질) 신약 ‘세노바메이트’의 미국 판매가 확정되는 동시에 상장을 위한 공모 청약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노바메이트의 판매 승인 여부는 올해 11월21일을 전후에 나온다.
SK바이오팜 관계자는 “세노바메이트의 미국 판매허가 등 다양한 요인을 고려해 최적의 시점에 상장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