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지자체

경남도, 스마트 대중교통체계 도입하고 ‘브라보택시’와 저상버스 확대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19-08-21 11:54: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경남도가 도내 대중교통에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해 교통혼잡을 완화한다.

‘브라보택시’와 저상버스 등 도민들의 교통 편의성을 보장하는 교통수단도 확대한다. 브라보택시는 산간벽지 주민들의 이동권을 확보하기 위해 경남 지자체에서 지원금을 투입해 운영하는 택시를 말한다. 
 
경남도, 스마트 대중교통체계 도입하고 ‘브라보택시’와 저상버스 확대
▲ 김경수 경남도지사.

경남도청은 21일 보도자료를 내고 경남 대중교통을 개선하기 위해 2020년까지 추진하는 다양한 사업들을 소개했다.

경남도는 도내 군 10곳에 버스정보시스템(BIS)을 구축한다. 버스정보시스템은 버스 이용자에게 실시간으로 버스 운행 위치, 정류장 도착정보를 제공한다. 도내 시 8곳에는 설치됐지만 군 지역에는 아직 운영되지 않고 있다.

경남도는 군 지역 버스정보시스템을 통해 교통 편의성 증대, 교통법규 위반 감소, 버스회사의 경영합리화 등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기존 교통시스템에 지능형교통체계(ITS)를 적용한다. 그동안 정해진 규칙대로 교통신호를 제공하던 시스템에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해 교통흐름에 따라 적절한 신호를 내도록 개선한다.

‘경남형 브라보택시’서비스를 확대한다. 브라보택시는 현재 도내 15개 시·군의 마을 400여 곳에서 운영된다.

경남도는 지금까지 브라보택시가 다니지 않았던 진주시와 통영시로 운영지역을 넓힌다.

브라보택시 보조금 지급도 전산으로 처리되도록 개선해 정산시간을 줄이고 지원금이 투명하게 지급되도록 한다. 기존에는 브라보택시 운전자와 각 마을이 따로 서류를 작성해 일일이 비교하는 절차를 거쳐야 보조금을 지원할 수 있었다.

경남도는 장애인, 노약자 등 교통약자를 배려해 저상버스 도입을 확대한다. 올해 도입 대수를 당초 59대에서 90대로 늘리고 2020년에는 122대를 추가로 도입한다. 

박환기 경남도 도시교통국장은 “도민들이 지금보다 더 편리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스마트한 교통체계를 구축하겠다”며 “도민의 시선에서 교통여건을 개선해 이용자 중심 교통편의가 제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인기기사

이통3사 아이폰16 이어 갤럭시S24 지원금도 대폭 인상, 간만에 가입자 쟁탈전 나병현 기자
AI 최대 걸림돌은 전력,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차기 HBM 주도권 위해 ‘전력효율’ .. 김호현 기자
민주당 '갑론을박' 금투세 놓고 마지막 고심, '보완입법 후 시행' 대안 떠올라 조충희 기자
K배터리 미국의 중국 배터리 규제 움직임에 촉각, 포드 GM '중국 배터리 기술' 활용.. 이근호 기자
이스타항공 비행기 빠르게 늘려, 조중석 저비용항공사 M&A 대비 몸집 키워 류근영 기자
현대차증권 "LG에너지솔루션 ESS 사업구조 진화 중, 2026년 실적 가속" 신재희 기자
한양학원과 KCGI '한양증권 지분 거래' 협상 일주일 더 연장, 자금 조달 난항 김민정 기자
에코프로 경영 복귀한 이동채, 수직계열화와 신사업 투자로 위기돌파 나서 김규완 기자
미국 정부의 SK하이닉스 삼성전자 HBM 중국 수출 규제 가능성, 중국언론 "미국 압박.. 김용원 기자
법원, 대유위니아 계열사 ‘대유플러스’ 회생계획안 인가 김민정 기자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