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줄인 일회용품이 지구를 살리는 나무가 됩니다"라는 문구가 새겨진 SK유조차. |
SK에너지가 유조차를 활용한 친환경 캠페인을 진행한다.
SK에너지는 20일 유조차에 “내가 줄인 일회용품이 지구를 살리는 나무가 됩니다”라는 문구를 입혀 도로 위 광고판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조차는 SK주유소에 공급할 석유제품을 싣고 전국 도로를 누비기 때문에 움직이는 광고판 역할을 할 수 있다.
SK에너지는 8월부터 총 172대의 유조차에 광고를 입히는 작업을 해 왔다.
안옥경 SK에너지 물류경영실장은 “SK의 혁신 DNA를 바탕으로 유조차를 활용해 친환경 메시지를 전파하겠다는 역발상을 끌어냈다”며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환경 관련 사회적 가치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2030년까지 회사의 그린밸런스를 맞추겠다는 전략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SK이노베이션과 유엔환경계획 한국협회가 함께 추진하는 ‘아그위그’ 캠페인의 일환이다. ‘아그위그’는 'I Green We Green'의 첫자를 딴 말로 일회용품 사용을 줄여 기후 변화 및 지구 온난화에 대응하려는 환경 보호 캠페인이다.
SK이노베이션 계열 회사는 2018년 11월부터 텀블러를 사용해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캠페인을 벌여왔다.
올해 8월부터는 손수건, 에코백을 사용해 페이퍼 타월, 비닐봉투, 종이백 등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비즈니스포스트 석현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