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유명 화장품 브랜드 DHC의 자회사인 DHC텔레비전이 한국과 관련된 방송내용을 놓고 전혀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야마다 아키라 DHC텔레비전 대표이사 사장은 14일 DHC텔레비전 홈페이지에 공지문을 올려 "DHC텔레비전의 한일 관계와 관련한 내용은 사실에 근거한 정당한 비평이며 모두 언론 자유의 범위 안에 있다"고 말했다.
▲ DHC 로고.
그는 “한국 언론이 구체적으로 어디가 혐한인지 어디가 역사 왜곡인지를 지적해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또 한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DHC 제품 불매운동과 관련해서 우려를 표현했다.
야마다 사장은 "프로그램 내용과 무관한 DHC 제품과 관련해 서경덕 한국성신여대 교수를 중심으로 불매운동이 벌어지고 있는 것은 매우 유감스럽다"며 "DHC코리아가 제공하는 상품이나 서비스 등은 DHC텔레비전의 프로그램 내용과 직접적 관련이 없는 데도 불매운동이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DHC 한국지사인 DHC코리아는 13일 “DHC텔레비전의 방송 내용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공식 입장을 내놨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