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2019-08-13 13:4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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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기금이 전국 본부점장을 소집해 상반기 경영성과를 분석하고 하반기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세웠다.
신용보증기금은 13일 대구광역시 동구 신용보증기금 본점에서 ‘2019년도 제2차 전국본부점장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 신용보증기금 로고.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경제가 어려울수록 국민들이 신용보증기금에 거는 기대와 요구가 높아지므로 이런 때일수록 기본에 충실한 업무처리가 필요하다”며 “수출규제 피해기업의 어려움과 부품·소재기업 경쟁력 강화의 중요성을 전 직원이 공감하고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신용보증기금은 이날 회의를 통해 하반기 신규보증 공급규모를 5조1천억 원으로 정하고 창업기업, 수출기업, 4차 산업혁명분야 등을 중점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일반보증 총량도 추경을 반영해 지난해보다 1조2천억 원 늘린 46조7천억 원으로 결정했다.
특히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수립한 비상대응체계를 바탕으로 중소기업 지원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원자재 조달에 애로를 겪는 기업 등에는 전액 만기연장과 우대보증을 지원하며 부품·소재기업의 경쟁력강화 프로그램을 도입해 부품 및 소재의 국산화율 제고에 힘을 보탠다.
국내 제조업의 구조개선을 이끌기 위한 중장기적 자금지원도 강화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미세먼지 저감과 수출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추경 편성의 정책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청정환경 보증지원 프로그램’, ‘수출 중소기업 특례보증’ 등도 도입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