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7일 서울 서대문 농협중앙회 본관 중회의실에서 '대내외 리스크 관련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농업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농협 안팎의 위험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농협중앙회는 7일 서울 서대문 농협중앙회 본관 중회의실에서 ‘대내외 리스크 관련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다고 8일 밝혔다.
김 회장은 “대내외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농가소득 5천만 원을 앞당기는 것이 우리의 숙명”이라며 “청렴한 윤리경영의 실천과 함께 신뢰·투명·희생을 바탕으로 국민의 농협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 일본 수출규제 및 WTO(세계무역기구) 개발도상국 지위 상실이 국내 농업에 미치는 영향, 농업인 실익 증진사업 및 농가소득 5천만 원 달성 추진현황, 협동조합 신경영론 추진계획 등 농업 현안과 더불어 비리 근절을 위한 청렴농협 구현방안을 논의했다.
농협은 한국·일본 무역갈등 때문에 수출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는 농작물을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농자재 수입국을 다변화해 피해규모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내부통제 시스템을 재점검하고 임직원 준법감시 교육을 강화해 불공정·갑질행위를 막고 협력업체와 상생방안을 찾기로 결의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