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SDI, 에너지저장장치와 전기차용 배터리 힘입어 하반기 매출 급증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9-07-31 12:00:5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SDI가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전기차에 쓰이는 중대형 배터리사업에서 하반기에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31일 “삼성SDI의 하반기 실적은 가파른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며 “중대형 배터리가 전체 실적 개선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삼성SDI, 에너지저장장치와 전기차용 배터리 힘입어 하반기 매출 급증
▲ 전영현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

삼성SDI의 하반기 에너지저장장치용 배터리 매출은 상반기보다 3배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화재사고 영향으로 부진했던 국내 에너지저장장치용 배터리 수요가 점차 회복되고 유럽과 미주 등 해외시장에서 에너지저장장치 설치 확대가 가속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SDI의 하반기 전기차 배터리 매출도 상반기의 약 2배 규모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 주요 고객사들의 전기차 신차 출시가 하반기에 집중돼 있어 삼성SDI의 배터리 공급이 본격화되고 있다.

정 연구원은 삼성SDI가 국내외 고객사의 수요 증가에 힘입어 3분기부터 중대형 배터리사업에서 처음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SDI는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 원, 영업이익 2450억 원을 볼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21%, 영업이익은 1% 늘어나는 수치다.

정 연구원은 “삼성SDI의 중대형 배터리사업은 중장기적 성장동력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국내 IT분야 대형업종 가운데 가장 탄탄한 실적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트럼프 "미국 내 틱톡 금지 90일간 유예할 수 있어", 취임식 날 발표할 듯
이재명, 서부지법 발생 난동 놓고 "사법부 파괴하는 용납할 수 없는 행위"
최태원 'SK하이닉스 HBM'에 자신감, "엔비디아 젠슨 황 요구보다 개발 빨라"
최태원 "수출주도 경제 바꿔야", '경제 연대' '해외투자' '해외시민 유입' 필요
윤석열 구속에 엇갈린 반응, 국힘 "사법부에 유감" 민주당 "국민 분노 덕분"
우리금융 회장 임종룡 해외투자자에 서한, "밸류업 정책 일관되게 추진할 것"
하나금융 함영주 베인캐피탈에 국내 투자 확대 요청, "새 사업기회 창출"
'내란 우두머리' 혐의 윤석열에 구속영장 발부, 현직 대통령 사상 처음
HD현대건설기계 필리핀서 굴착기 122대 수주, 세계 시장 점유율 확대 박차
비트코인 1억5544만 원대 1%대 상승, 트럼프 취임 기대에 강세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