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인텔 서버용 반도체 공급 정상화, 삼성전자 SK하이닉스에게 긍정적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9-07-29 10:18:3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인텔이 상반기까지 서버용 CPU 등 반도체 생산에 차질을 겪었지만 하반기부터 공급을 정상화하며 서버업체들의 투자 확대를 이끌 것으로 전망됐다.

서버용 메모리반도체의 수요 감소로 고전하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고객사들의 투자 증가에 따른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
 
인텔 서버용 반도체 공급 정상화, 삼성전자 SK하이닉스에게 긍정적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서버용 메모리반도체 라인업.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29일 “인텔의 CPU 공급이 하반기부터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반도체 재고를 축적하려는 서버 고객사들의 수요가 강력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인텔은 상반기까지 서버용 CPU의 새 공정 도입이 예상보다 늦어지고 제품 생산에도 차질이 빚어지면서 고객사에 CPU를 적기에 공급하지 못했다.

서버업체들이 CPU 수급 문제로 시설투자를 적극적으로 확대하기 어려워지면서 자연히 서버용 D램과 SSD를 공급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도 악영향이 미쳤다.

하지만 박 연구원은 인텔이 하반기와 내년 출시를 앞둔 새 CPU 양산을 예정대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아 서버 고객사들의 수요도 점차 되살아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클라우드 서버업체들은 5G시대를 대비한 서버용 반도체 재고 축적을 시작하고 있다”며 “이런 움직임이 하반기 들어 구체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상반기에 모바일 메모리반도체 공급량을 유지하며 실적을 방어했지만 수익성이 높은 서버용 반도체의 수요가 급감하며 큰 타격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인텔의 서버용 CPU 공급 확대가 고객사의 투자 증가로 이어진다면 서버용 메모리반도체 수요 반등에 기여할 공산이 크다.

인텔도 최근 콘퍼런스콜을 통해 상반기 재고 축소가 진행됐던 클라우드 고객사의 서버용 반도체 수요가 하반기에 더 강력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NH투자 "웹젠 '뮤' IP에 대한 높은 의존도, 하반기 3종 신작 출시"
LS증권 "현대백화점 면세점은 최악 지났다,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
신영증권 "한미약품 아쉬운 자회사 실적,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
흥국증권 "동원산업 동원F&B 100% 자회사 편입, 중복상장 해소"
미래에셋 "한샘, B2C 핵심 채널인 리하우스 성장률 부진"
미래에셋 "녹십자 마진 좋은 제품으로 흑자전환, 알리글로 다시 성장세로"
무신사 창사 이래 첫 비상 경영 체제, 1분기 거래액 내부 목표치 밑돌아
미래에셋 "휴젤 톡신·필러·화장품 세 바퀴가 구르네, 내년 매출 5천 억 기대"
TSMC 인텔과 협력 가능성 일축, "합작법인이나 기술 공유 논의하지 않는다"
코스피 기관 순매수에 2470선 강보합 마감, 코스닥도 710선 회복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