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기아차, 7월부터 멕시코에서 자동차 판매 시작

백설희 기자 ssul20@businesspost.co.kr 2015-06-10 15:27:2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기아차가 오는 7월부터 멕시코에서 자동차 판매를 시작한다.

기아차 멕시코법인은 9일 멕시코시티에서 전비호 주멕시코 한국대사, 현지 임직원과 기자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규모 컨퍼런스를 열고 멕시코 진출을 공식선언했다.

  기아차, 7월부터 멕시코에서 자동차 판매 시작  
▲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오른쪽)이 기아차 멕시코공장 건설현장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기아차 멕시코법인은 7월1일 멕시코시티 등 현지에 공식 대리점을 열고 K3(현지명 포르테), 스포티지, 쏘렌토 등을 판매한다.

신형 K5(JF)도 올해 하반기에 멕시코시장에 투입된다.

K3는 국내 생산분을 수출하는 형태로 멕시코에 판매되지만 현지공장 건설에 따른 무관세 수입쿼터 혜택을 보게 된다.

스포티지와 쏘렌토는 각각 기아차의 유럽과 미국공장 생산분이 공급된다.

기아차는 멕시코시티 등 현지 10개 도시에 21개 공식 대리점을 열고 있으며 2017년까지 대리점을 65 개까지 늘리기로 했다.

기아차는 방송과 온라인 미디어를 활용해 브랜드 알리기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기아차는 멕시코시장에 진출한 글로벌 자동차회사들 가운데 최초로 파워트레인 7년, 15만㎞ 보증을 실시하는 등 차별적 서비스를 내세운다.

기아차 관계자는 “기아차는 멕시코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 상품의 경쟁력, 효율적 마케팅, 강력한 판매 네트워크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멕시코는 글로벌 자동차회사들의 생산, 수출거점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국가로 꼽힌다. 지난해 322만 대의 차량이 멕시코에서 생산돼 세계 7위에 올랐다.

멕시코 자동차시장 규모도 2012년 99만 대, 2013년 106만 대, 2014년 114만 대로 매년 성장하고 있다.

기아차는 20%에 이르는 고관세로 미개척시장이던 멕시코 진출을 위해 누에보 레온주에 현지공장(연산 30만 대)을 짓기로 하고 지난해 10월 공사에 들어갔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지난 3월 직접 멕시코 공장건설 현장을 방문해 공사진척 상황과 멕시코시장을 점검했다.

기아차는 내년 상반기에 포르테를 시작으로 현지생산을 시작한다. 멕시코 현지에서 생산된 차량은 미국, 캐나다 등 북미시장과 남미시장에 수출된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미국 반도체공장 건설현장서 노동자 부상, 100만 달러 소송 제기 이근호 기자
중국 수출통제 대상 희귀광물 가격 급등, 공급 부족 리스크에 재고 축적 늘어 김용원 기자
박정원은 왜 두산밥캣을 두산에너빌리티에서 두산로보틱스로 옮기려고 하나 신재희 기자
현대차 이어 LG전자 CJ대한통운까지, 국내 기업이 인도 증시 문 두드리는 이유 나병현 기자
LG엔솔 포스코 '칠레 리튬광산 프로젝트' 최종후보에 올라, BYD와 경쟁 이근호 기자
영화 ‘에이리언:로물루스’ 2주 연속 1위 , OTT ‘굿파트너’ 1위 탈환 김예원 기자
대왕고래 프로젝트에 짙어지는 전운, 김동섭에 다가오는 국회 설득의 시간 이상호 기자
한국투자 "네이버·카카오 주가 하락 과도, 긍정적으로 바라볼 시기" 정희경 기자
한국 이어 미국도 ‘전기차 화재’ 경각심 고조, K배터리 3사 대응책 '발등의 불' 이근호 기자
외신 "인텔 파운드리 사업 분리·매각 가능성", 다양한 위기 대응 시나리오 검토 김용원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