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의 법무부 장관 기용을 놓고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여론 조사기관 리얼미터는 조 수석의 법무부 장관 기용에 관한 국민여론 조사에서 응답자의 46.4%가 ‘조 수석을 법무부 장관으로 기용하는데 찬성한다’고 대답했다고 1일 밝혔다.
▲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의 법무 장관 기용에 관한 여론조사 결과. <리얼미터> |
‘반대한다’는 부정평가는 45.4%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차이는 오차범위 4.4%포인트 이내인 1%포인트를 보였다.
‘모름/무응답’ 등 의견 유보는 8.2%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과 진보층, 광주·전라와 경기·인천 지역, 30대와 40대, 50대에서 긍정평가가 앞섰다.
자유한국당 지지층, 무당층과 보수층, 대전·세종·충청과 대구·경북 지역, 20대와 60대 이상에서는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았다.
중도층, 부산·울산·경남과 서울 지역에서는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팽팽하게 엇갈린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YTN 의뢰로 리얼미터가 6월28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9187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500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4.4%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