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셀트리온, 램시마SC 유럽진출로 하반기에 실적 좋아져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19-06-17 11:05:3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셀트리온이 자가면역질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램시마SC’의 유럽 진출 등으로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 “셀트리온의 램시마SC는 유럽에서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며 “혈액암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 유방암 바이오시밀러 ‘허쥬마’의 미국 판매도 올해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셀트리온, 램시마SC 유럽진출로 하반기에 실적 좋아져
▲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셀트리온은 올해 하반기 유럽에서 램시마SC의 품목허가를 무난히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램시마SC는 최근 발표된 류머티스관절염 임상결과에서 기존 램시마와 비교해 비열등성과 안정성이 확인됐다.

램시마SC는 기존 정맥주사형(IV)형 램시마를 피하주사형(SC)으로 개발한 제품이다.

램시마SC의 유통, 판매를 맡은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020년 1분기부터 본격적 판매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램시마SC의 직판을 위해 유럽에 15개의 판매법인을 설립했다.

셀트리온은 램시마SC를 직접판매하기 때문에 그동안 마케팅업체들에게 지급해왔던 약 30% 수준의 수수료를 절약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 연구원은 “입찰시장인 유럽에서는 영업력보다 브랜드 파워와 가격 경쟁력, 약품의 효능이 성공의 요건”이라며 “셀트리온은 세 가지를 모두 갖추고 있는 상태”라고 분석했다.

하반기부터 시작될 트룩시마와 허쥬마의 미국 출시도 셀트리온의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은 항암제 판매가격이 유럽보다 월등히 높기 때문이다.

한 연구원은 “셀트리온은 램시마SC의 유럽 진입 준비를 마쳤다”며 “램시마SC는 향후 오리지날 의약품인 레미케이드뿐 아니라 휴미라, 엔브렐 등 TNF알파 억제제 전체로 목표시장이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경총회장 손경식, 이재명 만나 "반도체 보조금, 주52시간 규제 완화 입법 검토해달라"
국민의힘 한지아도 탄핵 찬성 의사, 윤석열 탄핵 가결까지 '1표'만 남아
민주당 전현희 "윤석열 대국민 담화는 대국민 거짓말이자 선전포고"
[12일 오!정말] 정성호 "국정안정을 위해서 한덕수 탄핵은 바람직하지 않아"
'밥캣 합병무산'에 성장성 애매해진 두산로보틱스, 류정훈 AI·로봇 기업 M&A 속도낸다
온코크로스 'IPO 몸값' 낮춰 흥행몰이는 성공, 김이랑 AI 신약 플랫폼에 집중
민주당 "탄핵반대에 적극적으로 나선 권성동, 협상 상대로 인정 못해"
삼성전자 17~19일 글로벌 전략회의, 한종희·전영현 주관
현대차 자율주행 기업 '모셔널' GM 크루즈 전철 밟나, 외신 "불안한 신호" 경고
'코인열풍' 타고 또 다시 블록체인 게임 도전하는 장현국, 위믹스 조작 불신이 최대 걸림돌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