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왼쪽에서 세번째)이 13일 대구문화방송 사옥에서 업무협약을 맺은 뒤 장준수 GS리테일 상무, 박명석 대구MBC 사장, 임태모 모아종합건설 사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금융투자> |
하나금융투자가 GS리테일, 모아종합건설과 손잡고 대구MBC 사옥부지를 사들인다.
하나금융투자는 대구MBC 사옥부지 매각과 관련해 대구MBC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대구MBC는 5월2일 사옥부지 매각입찰을 진행하면서 하나금융투자와 GS리테일, 모아종합건설로 구성된 하나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대구MBC가 위치한 대구 수성구 범어동 1번지는 대구시 내 최고의 주거입지를 가지고 있어 다수의 업체들이 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하나컨소시엄은 대구MBC 사옥부지를 대구 지역 최고급 주상 복합시설로 개발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주거시설 개발은 모아종합건설이, 상업시설 개발은 GS리테일에서 전담하기로 했다. 하나금융투자는 개발사업과 관련한 전반적 시행 및 금융업무를 담당한다.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은 “하나금융투자는 대구 수성구의 랜드마크 주상복합시설이 성공적으로 개발될 수 있도록 앞장서서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금융자문 및 투자업무를 넘어 공모사업 입찰을 통한 시행 참여의 기회를 넓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컨소시엄은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EV)를 설립해 올해 안에 대구MBC와 매매계약을 맺고 관공서의 인허가를 받아 본격적으로 대구MBC 사옥부지를 개발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